정부가 네이버와 쿠팡 등 슈퍼앱 5곳에 개인정보 관리 강화를 권고했습니다.

슈퍼앱은 하나의 앱에서 검색과 쇼핑, 금융·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.

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네이버와 쿠팡, 카카오톡, 배달의민족, 당근 등 5곳의 사전실태를 점검했습니다.

이들 슈퍼앱에서는 여러 사업자가 연계돼 이용자 개인정보가 충분한 설명 없이 이전되거나 공유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점검이 이뤄졌습니다.

위원회는 이번 점검 이후 네이버 등 5곳에 개인정보 이전과 연계 지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라고 권고했습니다.

구체적으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 등 주요 사항은 반드시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가 참여해 결정하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

또 데이터 분석저장소 접속 기록을 2년 동안 관리하고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

이와 함께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 처리 범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약관에 서비스 목록을 안내하고, 개별 서비스 탈퇴 기능이나 개인정보 처리 정지·삭제 요구 절차를 알리게 했습니다.

위원회는 앞으로 개선 권고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




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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